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가득 찬 색소폰의 달콤한 선율은 깊어가는 봄밤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시의 주최로 열린 기업사랑음악회는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홍기&색소폰합주단(지휘자 정홍기)과 양산시립합창단(지휘자 조형민)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직장인들과 시민들에게 공연을 통한 휴식을 제공하기위해
지난 8일,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에 참가한 매현(梅峴) 박순하(46) 씨가 모두 1천694작품의 참가작 가운데 ‘절록묘법연화경 서품제일’ 한문소자로 특선을 수상했다. 박 씨는 “이번 상은 전국 단위라는 점에서 특히 감회가 새롭다. 20년 동안의 도전으로 입선만 4번을 수상했었기에 늘 아쉬움이 컸었다”며 “이번 해에는 특선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반회마을에 위치한 석계 감나무집(대표 설병갑)에서 4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오리불고기와 냉면 등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미 7년째 선행을 베풀고 있는 설병갑 대표는 “그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라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양산에는 모두 368개의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어린이놀이터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 부서, 목적, 위치 등에 따라 사회복지과, 산림공원과, 재난관리과, 각 읍ㆍ면ㆍ동 등으로 관리대상을 나누어 전담 부서별로 업무를 분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청 부지에 있는 문화예술회관 바로 옆 놀이터 기구들은 녹이 슬고 부서져 있는 등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강서동주민센터 바로 맞은편 땅에 수 년째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작은 휴지에서부터 TV와 같은 가전제품까지 도를 넘어서는 쓰레기 투기로 주변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여름이 되면 악취까지 풍겨 지나는 주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가족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언제나 나와 함께해주고,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기쁠 때나 힘이 들 때 말없이 내 곁을 지켜주는 이, 바로 ‘가족’이다.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단어, 바로 ‘가족’이다.
국민생활체육회와 중안건강가정지원센터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주최하는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지원 사업에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박정수)도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국음악협회양산지부는 음악을 통해 가족이 함께 사랑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성악도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천상의 목소리를 겨루는 ‘제8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학일반부 9명, 중·고등부 7명, 아마추어일반부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4월 10일부터 시작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무봉리 순대국집, 어르신 식사제공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정답게 얘기하면서~ 우리는 친구야 친구” 황산초등학교 유승미(12) 학생이 지난 4일 MBC창작동요제 본선에 진출, ‘우리는 친구’라는 곡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날. 지난 5일 종합운동장은 장차 나라의 미래가 될 새싹들의 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평생학습 강좌는 ▶가족과 함께하는 점핑클레이(5월 29일~6월 26일) ▶어머니와 배우는 한자교실(6월 10일~10월 14일) ▶생각을 그리는 독서미술(6월 4일~7월 23일)로 점핑클레이와 한자교실은 각각 15가족을, 독서미술은 초등학교 1~3학년 2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일요1ㆍ2리그 5월2일, 토요리그 5월 1일 경기결과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박정수)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무료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교실, 어르신을 위한 장수체육교실, 여성을 위한 여성생활체육강좌,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체능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욱 전문적이고 누구나 손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탁구, 배구, 배드민턴, 야구, 축구 등 관련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각 강좌별 전문강사에게 직접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공인박물관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놓치거나 소외됐던 다문화가정과 아동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미술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지난 달 30일, 양산초등학교가 한 세기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개교 99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학교 관계자 외에도 재학생과 학부모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초 병설유치원 파랑반 학생들의 공연은 앙증맞은 율동으로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지난 달 22~25일까지 양산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모두 27개 종목 중 양산은 야구와 볼링 두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야구는 최고점 10점 중 9.5점으로, 볼링은 최고점 10점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996년, 양산지역 전공자를 포함해 25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일파가야금합주단은 올해로 창단 14년을 맞이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당시 합주단을 창단했던 가야금의 대가 ‘일파 황병주’ 선생의 호를 따 ‘일파가야금합주단’이라는 이름으로 가야금과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창단됐다.
비바람이 불고 황사가 불어 눈, 코, 입을 힘들게 한 시간도 잠시, 어느새 따뜻한 봄기운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완연한 봄이 다가와 하늘은 푸르고, 여지저기서 다가오는 꽃 내음이 우리들을 집밖으로 유혹한다. 더불어 풍성해진 문화행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문화를 느끼러 가보는 건 어떨까?